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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간단요리

[오뎅탕] 어묵탕을 빙자한 냉장고비우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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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성시경과 신동엽이 하는 '오늘 뭐 먹지' 라는 프로그램을 우연히 봤는데 

마침 어묵탕을 소개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도전해봤습니다 ㅎㅎㅎㅎ

겨울엔 무조건 먹어줘야하는 어묵탕이니까요 

저는 냉장고에서 숨쉬는,

곧 있으면 못먹을거같은 야채들도 많이 투척해서 오뎅잡탕같은 느낌이 많이나요....ㅎㅎㅎ


아무튼 시작해요


어묵탕 만들기



재료: 어묵, 무, 다시마, 표고버섯, 쑥갓, 대파, 간장이나 국시장국


 



먼저 국물의 맛을 내기위해
육수를 우려내면서 시작해요
저는 다시마와 무를 넣고 육수를 만들께요
멸치가 있으면 멸치를 넣어도 좋구요
파뿌리가 있으면 그걸 넣어도 좋다고 하네요

물이 한번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무는 계속 끓여주세요
무가 익을랑 말랑 요정도 될때까지만 끓여주심 됩니다
어차피 어묵넣고 한번 더 끓일꺼니까 푹 익힐 필요는 없어요 ㅎㅎ





'오늘 뭐 먹지' 에서 사용한 어묵이 요거 맞죠?
계속 맛있다고 어필하길래 똑같은걸로 뽐뿌가 와서 그만...
요거랑 냉동실에 잠들어있는 부산어묵도 같이 사용했어요 ㅎㅎ






무가 익을랑 말랑 할때까지 기다리면서 쑥갓이랑 표고버섯 씻어서 두었구요




어묵을 꼬지에 꽂아주었어욥 ㅎㅎㅎ
그냥 우걱우걱 먹고싶은데
더 맛있는 어묵탕을 위해 참아야 하느니라ㅠㅠ
어묵을 한번 데치면 기름이 없어서 좋다고 하는데요
저는 저 포장지에 써있는 기름이 묻어나지 않아 깔끔하다는 말을 믿으므로 그냥 데치지 않기로 합니다 ㅎㅎ
부산어묵도 마찬가지로 데치지않았어요 ㅎㅎㅎ
주가 되는 어묵이 아니니까욥




냄비를 전골냄비에 옮겨담았어요
육수 우리던 냄비에 그냥 하려다가 높이가 높아서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옮겨담는 기적을 행했습니다 ㅎㅎㅎ
불을 약불로 바꿔놓구요




육수에 꼬지에 꽂아넣은 오뎅을 예쁘게 넣어주시구요




떡이랑 표고버섯과 대파도 썰어넣었어요 ㅎㅎ




냉동실에 있는 유부주머니도 같이 넣었어요
안넣어도 된답니다!!!!
저는 냉장고에 있는거 다 집어넣은것 뿐이니까요 ㅎㅎ

유부주머니는 끓는물에 한번 살짝 데쳐서 어묵탕 안에 넣어둡시다




어묵봉투안에 같이 들어있던 정체모를 무엇인가가 있는데요...
아 신동엽이 넣었던게 이거였었군요 ㅎㅎㅎ
저는 정말 라면스프를 넣은건줄 알았네요 ㅎㅎㅎㅎ
어묵봉투안에 같이 들어있던 안심 맛내기라는 작은 요것
저도 한번 넣어볼랍니다 ㅎㅎㅎ





고운 가루로 이루어져있네요
이래서 라면스프라고 했나봅니다 ㅎㅎ
투척해서 뒤적뒤적 해주구요 ㅎㅎ





중불로 올려서 살짝 끓여주면 완성이겠죠?^^

제 어묵탕 속에 못보던 것들이 생겨난걸 보실수 있어요 ㅎㅎ
계란 두개를 삶아서 넣었구요
저번에 튀김해먹고 남은 새우들을 살짝 익혀서 넣었어요 ㅎㅎㅎ

쑥갓도 살짝 얹어 놓았구요



한번 보글보글 끓고 
아주 약약불로 낮춰놓고 드시면 됩니다




요 맛있는 어묵 간장에 콕콕 찍어서 얼른 입에 넣으니
천국이 따로없군요 ㅎㅎ




저 cj에서 나온 어묵이 굉장히 탱글탱글해서 입에서 춤추는것같은 맛이예요 ㅎㅎㅎ
한 세봉지 사왔어야 했을거같은...
쫄깃쫄깃하고 맛살같은 어묵^^




뜨끈한 국물 한 수저 해보세요 ㅎㅎㅎ
 몸이 녹는것같은 그런 환상같은 맛이네요 
사먹는거 부럽지 않아요 ㅎㅎㅎ




하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