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쫀득 맛있는 단호박 찹쌀 파이 만들기

명절 선물용으로 딱 좋은


단호박 찹쌀 파이

재료 : 

건식 찹쌀가루 280g, 단호박 가루 15g, 설탕 60g, 우유 350g, 소금 2g, 베이킹파우더 3g, 계란 1개

건 크랜베리 50g, 완두 콩 배기 50g, 강낭콩 배기 50g, 팥 배기 50g, 호박씨 50g, 아몬드 슬라이스
(들어가는 부재료는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만들어요.) 


단호박 가루가 없으면 찹쌀가루 300g으로만 만들어도 좋아요.
일반 마트, 베이킹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건식 찹쌀가루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설탕은 50g만 넣어도 좋아요. 하지만 더 줄이지는 마세요. 

사용한 틀 : 파이 팬 23 cm X 3cm, 오란다 틀 (대) 15.5cm X 7.8cm X 6.5cm 
각각 1개 분량입니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배기류를 꺼내서 물 부어 해동하고 불려주었어요. 
손으로 만져봐서 물렁물렁한 느낌이 들면

체에 밭쳐서 물기를 쭉 제거해주세요.

볼에 계란 하나 넣어 부드럽게 풀어주고 

설탕을 넣어 섞어주세요.

찹쌀가루, 베이킹파우더, 단호박 가루, 소금 전부 체 쳐 넣고

우유 부어 섞어주세요.

잘 섞어진 반죽에 준비해둔 호박씨와 크랜베리, 배기류들 넣어

섞어주면 반죽 끝. 

틀에 기름이나 버터를 칠 하고

80% 정도 담아요.

남은 반죽은 오란다 틀 (대 사이즈)에 부어주었어요. 

윗면에 아몬드 슬라이스 넉넉하게 뿌리고

예열된 오븐에서 35분 구워줍니다. (170도)
중간에 틀 한번 돌려주면 색이 골고루 잘 나요.

저는 돌리는 걸 잊어서 반쪽은 진한 갈색으로 나머지 반쪽은 예쁜 노란색이 나게 완성되었어요. 

뜨거우니까 한 김 식혔다가 분리하고

완전히 식혀주세요.

한 조각 잘라보면

중간중간 넉넉하게 박혀있는 콩배기들과 
고운 빛깔의 찹쌀 파이.

머핀 유산지를 이용해서 하나하나 감싸주면
선물하기도 참 좋고 먹기에도 참 편해요. 

오븐에서 막 꺼냈을 때는 윗면이 부풀어있지만

시간이 지나 점차 식으면서 가라앉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단호박 가루를 넣어 만들었더니 색이 노란 게 보기에도 너무 좋고
가을 느낌도 나는 게 이맘때 만드는 것이 딱 좋은듯해요.

만들기도 간단하니 
추석에 여기저기 선물하기도 참 좋지요.

단호박 가루가 없다면 그냥 찹쌀가루만 사용해서 만들어도 참 맛있답니다. 

오란다 틀에 구웠던 찹쌀 파이는 파이 틀에 구운 것보다 조금 높게 만들어졌어요.
사이즈 맞는 파이 틀이 준비가 안돼서 대충 눈에 보이는 오란다틀에다 구웠는데
단순한 모양새도 꽤 괜찮은듯하네요. 

먹기 좋게끔 썰어주었어요.

역시나 노랗고 꽉 찬 속.
너무 먹음직스럽지요. 

호박씨와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었더니 
쫀득함 속에서 오도독 씹히는 느낌이 참 좋아요. 

쫀득쫀득 맛있는 찹쌀 파이
떡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찹쌀 파이도 참 좋아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다가오는 올 추석에는 
고운 빛깔의 단호박 찹쌀 파이 만들어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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