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고 쫀득한 짜장 떡볶이 만들기

짜장 떡볶이

재료 :

떡 280g, 어묵 3장, 양파 반개 (약 60g), 파 한 줌, 양배추 150g, 물 500g

양념 : 짜장 가루 40g, 고춧가루 8g, 다진 마늘 1T, 물엿 1T, 고추장 1T, 굴 소스 0.5T, 물 2T

(T로 표기된 건 계량스푼 기준이에요.) 

치킨스톡도 한 스푼 정도 넣어주시면 좋아요. 없으면 생략하셔도 되고요. 

짜장 가루는 이거 사용했어요. 

시작하기 전에 떡 먼저 불려요.

떡은 종이컵으로 2컵 정도 (280g)입니다.

흐르는 물에 한번 씻고 차가운 물에 담가두었어요. 

양념재료들 전부 하나의 볼에 담고 

뭉친 것 없이 잘 풀어 섞어주세요. 

양파, 양배추, 파, 어묵을 썰어주세요. 

팬에 기름 두르고 

양파, 파, 양배추를 넣어 볶아요.

숨이 약간 죽으면 

불린 떡과 양념을 넣고 

양념과 채소들을 섞으며 가볍게 20초간 볶아주세요. 

그다음에 물을 넣고 끓여요.

밑이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며 끓이셔야 해요.

치킨스톡이 있으면 이때 한 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없다면 생략합니다.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면 

어묵을 넣고 졸여서 완성합니다.

맛을 보고 이 정도면 됐다 싶을 때 불을 끄세요.

저는 10분 정도 졸인듯하네요.

팬 바닥에 떡볶이가 들러붙지 않게 저어주는 거 잊지 마세요. 

그릇에 먹을 만큼 담아서 

통깨 솔솔 뿌려주니 더욱 먹음직.

계란 삶아서 같이 먹어도 맛있고

만두를 같이 먹어도 아주 맛있으니 함께 드셔보세요.

더욱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어렸을 때 학교 앞 분식집에서 많이 사 먹던 짜장 떡볶이.

종이컵에 한가득 담아주면 집에 가는 길에 친구들과 나눠먹곤 했던 추억의 맛.

하얀 옷에 떡볶이 국물 안 묻히겠다고 고개를 쭉 내밀고 떡볶이를 먹거나

교과서를 턱에 받쳐서 교과서 표지가 까매졌던 기억이 나네요. 

어묵과 떡을 같이 포크에 콕 찍어서 한 입하니

따끈따끈 쫀득쫀득한 식감과 달달하고 깊은 짜장의 맛이 맴돌아요.

빨간 고추장 떡볶이와는 또 다른 매력

짜장 떡볶이 만들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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